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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hesda, 40주년 기념 행사에서 The Elder Scrolls VI: Sentinel 공개
Bethesda Softworks는 2026년 11월 3일 차기 Elder Scrolls 게임의 이름을 The Elder Scrolls VI: Sentinel로 공개하고, 40주년 기념 행사의 마지막 부분에서 신작을 소개했다. Todd Howard의 발표로 플레이어들이 계속 궁금해했던 속편의 공식 명칭이 정해졌으며, 이 소식은 스튜디오의 기념 행사와 함께 전해졌다.
Bethesda는 8분 46초 분량의 영상에 이어 별도로 65초짜리 공식 명칭 공개 영상을 선보였다. 이 단독 영상은 Sentinel을 시리즈가 타머리엘을 다시 찾는 다음 작품으로 소개한다. 기념 행사 영상의 끝부분에서 Howard는 속편의 이름을 묻는 질문이 반복되어 온 만큼, 지금이 답을 내놓기에 적절한 때라고 설명하며 이번 발표를 스튜디오의 더 폭넓은 회고에 담았다.
공개 영상에는 작품 내 세계관에 등장하는 다음 문구가 함께 나온다. “두루마리에는 희미한 빛만이 담겨 있었고, 내 눈앞에는 얇은 장막이 살짝 걷혔다. 잃어버린 미래. 무산된 승리. 운명에 흩뿌려진 시간의 모래.” Bethesda는 이 문구를 해머펠의 최고 여왕 Iradne을 섬기는 나방 사제 Yazar의 말로 소개하며, 시점을 4E 206년으로 표기했다.
Howard는 40년 전 회사가 처음 문을 연 메릴랜드주 Bethesda의 사무실 밖에서 기념 영상을 시작하고, 당시 직원이 8명뿐이던 회사가 이제는 세계 곳곳에 사무실과 스튜디오를 둔 기업으로 성장했다고 대비해 설명했다. 영상은 게임을 만든 팀과 게임에 시간을 쏟아 온 플레이어 모두에게 감사를 전한 뒤, 회고에서 Fallout과 The Elder Scrolls 이야기로 넘어갔다.
The Elder Scrolls의 역사는 1994년 Arena에서 시작됐다. Howard는 넓은 3D 세계와 캐릭터 및 활동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점을 Bethesda의 디자인에 지금도 영향을 미치는 원칙으로 꼽았다. The Elder Scrolls III: Morrowind는 스튜디오에 또 한 번의 전환점이 됐다. 커뮤니티 모딩을 도입하고 Bethesda의 첫 Xbox 프로젝트가 되어, 회사가 PC 개발에서 콘솔 개발로 영역을 넓히는 데 기여했다.
이후 Bethesda는 Morrowind의 후속작을 서둘러 만드는 대신 Xbox 360용으로 The Elder Scrolls IV: Oblivion을 선택하며 시리즈의 기술적 전환을 이어 갔다. 뒤이어 Skyrim은 스튜디오의 RPG 및 오픈 월드 개발 경험을 한데 모았으며, Howard는 15년이 지난 지금도 이 게임이 Bethesda에서 가장 많이 플레이되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역사는 속편의 상업적 배경도 보여 준다. Bethesda는 2026년 7월 17일 스튜디오 업데이트에서 Skyrim이 6,500만 장 넘게 판매됐다고 밝혔다. ZeniMax Online Studios는 The Elder Scrolls Online 개발을 계속하는 한편, The Elder Scrolls 프랜차이즈를 위해 Bethesda Game Studios와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같은 7월 업데이트에서 Bethesda Game Studios는 The Elder Scrolls VI를 주요 개발 프로젝트로 꼽으며, 팀 대부분이 속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Sentinel과 Fallout 5는 Starfield 출시 이후 Bethesda가 개발해 온 공용 기술 플랫폼인 Creation Engine 3를 기반으로 제작되고 있다. 새 도구와 렌더링 기술, 시스템은 여러 프로젝트를 동시에 지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스튜디오는 개발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게임의 모습에 만족한다고 밝혔고, 팀이 매일 게임을 플레이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속편을 기다리는 시간이 길다는 점도 인정했다.
Sentinel이라는 이름으로 기다림의 대상이 구체화됐으며, Bethesda가 공개한 팀 배정과 공용 엔진 개발 현황은 그동안 스튜디오가 이뤄 온 진전을 보여 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