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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AL, 영국 진출로 수익성 마진 축소에도 매출 전망 상향
ZEAL Network SE는 2026년 11월 4일, 영국 경품 추첨 운영사 SevenCanyon을 처음으로 연결 편입한 데 힘입어 9개월간 매출이 22% 증가한 1억 9,880만 유로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연간 매출 전망도 상향 조정했다. 사업 확장으로 마케팅 및 인수 비용도 늘면서 순이익은 감소하고 그룹의 이익률은 낮아졌다.
회사는 SevenCanyon을 처음 연결 편입하고 IFRS에 따른 매출 표시 방식을 최종 확정한 뒤, 2026년 매출 전망을 기존 2억 5,000만~2억 6,000만 유로에서 2억 7,000만~2억 8,000만 유로로 상향 조정했다. EBITDA 전망은 7,000만~7,500만 유로로 유지했다. ZEAL은 EBITDA를 감가상각비, 상각비, 금융손익, 관계기업 손익 중 지분 및 세금을 차감하기 전 이익으로 정의한다. 이익 전망은 독일의 잭팟 환경이 평년 수준이라는 가정에 기반하며, 수백만 유로대 중반 규모로 예상되는 일회성 인수 비용을 포함한다.
1월 1일부터 2026년 9월 30일까지를 다룬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EBITDA는 5,410만 유로에서 9% 증가한 5,870만 유로를 기록해 매출 증가 속도에 크게 못 미쳤다. EBITDA 마진은 33.3%에서 29.6%로 하락했다. ZEAL은 이를 주로 마케팅 투자 확대와 SevenCanyon 인수 관련 컨설팅 비용 증가에 따른 것으로 설명했다.
순이익은 3,390만 유로에서 5% 감소한 3,220만 유로를 기록했다. ZEAL은 주된 감소 요인으로 2025년 3분기에 발생한 이연법인세 재평가에 따른 410만 유로의 이익을 꼽았다. 전년도에 발생한 이익이었던 만큼 EBITDA가 증가했는데도 순이익이 늘지 않은 이유를 설명해 준다.
핵심 복권 사업이 여전히 성장을 견인
복권 부문 매출은 16% 증가한 1억 7,080만 유로를 기록했고, 복권 판매액은 10% 늘어난 9억 1,510만 유로였다. 월평균 활성 복권 고객 수는 7% 증가한 167만 8,000명이었으며, 복권 매출총이익률은 17.5%에서 18.3%로 개선됐다. ZEAL은 독일에서 신규 고객 100만 7,000명을 확보했는데, 이는 2025년 첫 9개월보다 15% 많은 수치다. 그룹 성장의 주된 동력은 복권 사업이었으므로, 매출 증가는 단순히 연결 편입 효과만으로 나타난 것이 아니었다.
이 같은 성장은 Eurojackpot의 잭팟 환경이 부진한 가운데 이뤄졌다. 평균 잭팟은 5,000만 유로에서 4,080만 유로로 줄었고, 1억 2,000만 유로의 최고액 잭팟은 5월에 두 차례 당첨됐다. 2025년에는 네 차례였다. 반면 LOTTO 6aus49는 반대 흐름을 보였다. 평균 잭팟은 860만 유로에서 3,160만 유로로 상승했다. 2023년 11월 최고액이 상향된 뒤 처음으로 최고액인 5,000만 유로에 도달한 데 따른 것이다.
다른 제품군도 성장했다. 게임 매출은 18% 증가한 1,210만 유로를 기록했고, 월평균 활성 사용자 수는 27% 늘어난 3만 5,000명, 판매액은 17% 증가한 1억 6,030만 유로였다. 다만 사용자당 평균 매출은 7% 감소한 38.21유로였다. 첫 Dream Car Raffle 시즌은 2026년 3분기에 종료됐고 두 번째 시즌이 시작됐다. 9개월 동안 Dream House Raffle 주택 네 채의 추첨도 진행됐으며, 평균 판매액은 900만 유로였다.
SevenCanyon의 기여에는 비용도 수반
ZEAL은 2026년 7월 9일 SevenCanyon의 나머지 지분 96.5%를 인수해 지분율을 100%로 높이고, 디지털 경품 추첨 시장인 영국에 진출했다. 7월 인수 발표에 따르면, 해당 지분 인수가는 현금 약 3,380만 파운드였으며 추후 조정될 수 있다. 여기에 정해진 재무 목표 달성을 조건으로 6개월 동안 최대 약 480만 파운드를 추가 지급할 수 있다. SevenCanyon은 연결 기준 9개월 실적에 매출 1,050만 유로와 EBITDA 140만 유로를 기여해 기타 부문 매출을 241% 늘어난 1,580만 유로로 끌어올렸다.
인수 기여와 함께 비용도 크게 증가했다. 그룹 마케팅 비용은 35% 늘어난 6,740만 유로였으며, 이 가운데 480만 유로는 SevenCanyon에 따른 비용이었다. ZEAL은 고객 확보와 Dream Car Raffle 출시에도 투자했다. 간접 운영비는 61% 증가한 2,590만 유로였고, 컨설팅 비용은 주로 일회성 인수 효과로 490만 유로 늘었다. 인수로 취득 현금을 차감한 뒤 4,090만 유로의 현금 유출이 발생했으며, 신규 대출로 3,980만 유로의 순재무 유입이 있었다.
잠정 파악된 인수 관련 무형자산은 총 2,580만 유로였으며, 2026년 9월 30일 기준 영업권은 3,880만 유로 증가했다. 인수 완료 정산서가 아직 나오지 않아 매입가격 배분은 잠정 상태다. 이에 따라 인수 회계 처리와 운영·재무 통합도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다.
ZEAL은 매출 기반을 넓혔지만, 처음으로 연결 편입한 실적은 그에 따른 비용도 보여 준다. 통합 작업이 계속되고 인수 완료 정산서도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핵심 과제는 독일 복권 사업이 여전히 성장을 주도하는 그룹 내에서 영국 사업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이익을 더할 수 있는지다.











